중년위기 탈출... 중소기업서 제2인생 일궈보자

19일, 마포구청서 '50세 이상 시니어일자리 박람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세 이상 장년들에게 442개의 취업문이 열린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제2의 인생을 꿈꾸게 하는 시니어들의 취업도전, '50+시니어일자리 박람회'를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마포구청 1층에서 개최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서부지청·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50세 이상 장년층들의 재취업을 도와 노후대비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우수 중소기업을 비롯 마포구내 노인요양센터, 어린이집,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사회적기업 등 60개 구인업체가 참여한다. 일반기업체 19개(177명), 사회적기업 9개(26명), 마을기업 4개(8명), 사회복지시설 25개(157명), 어린이집연합회 3개(74명) 등이 채용에 나선다. 행사장에는 채용관, 홍보관, 창업관 등 70여 개 부스가 설치돼 각 구인업체들이 직접 면접을 진행하며 채용예상인원은 442명이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의 ‘50+새일터적응지원사업’과 연계해 연수 후 취업형태로 진행된다. 현장 연수 기간은 최대 3개월이며 연수생에게는 연수기간 최대 월 40만 원 연수비가 지급된다. 연수 후 참여자 채용기업은 임금의 75%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650만 원 고용촉진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마포구 홈페이지(www.mapo.go.kr)에서 구인업체를 미리 파악한 후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현장 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력, 경험, 지식을 갖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현장연수를 거쳐 업무 적응력을 갖춘다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포지역 사업체와 현장 연수생의 매칭을 통해 마포구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마포구를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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