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삼성증권은 17일 인터넷 업종에 대해 2분기 전반적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종목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경기 둔화에 따른 온라인광고 매출 부진과 외산 대작게임 흥행 성공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 JCE 등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검색 광고 위주로 모바일 광고 시장이 성장하고 모바일 플랫폼 사업 모델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포털업계 내 선두업체와 후발업체 간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온라인게임 업체 실적은 신규 게임 출시로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박 애널리스트는 검색 광고 시장에서 지배력이 확대되고 '라인'의 플랫폼화로 일본 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NHN과, 이달 말 카카오톡 게임센터 출범 수혜가 기대되는 위메이드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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