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들의 자산건전성을 개선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는 "대내외 경기가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지 않는 한 7월 기준금리 인하는 가계 및 기업의 대출이자의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 은행 순이자수익은 평균 0.2%포인트 축소되는 데 그칠 것"이라며 "이는 은행이 대출금리와 함께 예금금리를 내려 예대금리차를 유지하는 데다 2008년 이후 코픽스 연동 대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은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3.0%로 결정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한은의 금리인하로 가계의 대출이자는 연간 1조원, 중소기업은 7000억원, 대기업은 3000억원씩 줄어들게 된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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