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8월 출시설에 소비자들 촉각
아이폰5 예상 이미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애플의 차기작 아이폰5가 8월에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 나올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월 애플은 국내에 뉴 아이패드를 내놓으며 국내에선 3G-와이파이 겸용 모델과 와이파이 전용모델이 선보였다. 북미 등에선 LTE 모델이 선보였으나, 당시 뉴아이패드가 지원하는 LTE 주파수와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사용하는 LTE 주파수가 달라 국내 이용자들은 3G로만 뉴아이패드를 사용했었다. 애플의 입장으로선 LTE 버전이 나오지 않으면 삼성전자의 주력모델인 갤럭시S3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릴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삼성은 이미 지난해 9월 갤럭시S2 모델을 시작으로 갤럭시노트, 갤럭시S3 LTE 모델까지 연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들의 관심사에서도 3G 모델 이슈는 밀려난지 오래다. 이미 국내에선 LTE 가입자 800만명 시대를 맞았고, 올해까지 1600만명이 LTE 휴대폰 사용자가 될 전망이다. 이로인해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아이폰5가 LTE 모델로 출시되길 내심 바라고 있다. 아이폰5를 통해 LTE 가입자 수를 늘려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생각이다. KT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LTE를 추구하는 상황으로 비추어 봤을때 아이폰5도 LTE모델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보경 기자 bkly477@ⓒ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