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비 최대 2천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중소기업들에 디자인개발비를 최대 2000만원 지원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기업을 연결시켜 개발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컨설팅을 받은 중소기업의 제품이 실질적인 매출증가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참가자격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들로 제품디자인 분야, 시각디자인 분야, 기타 디자인 분야 중 한 분야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지원받는 중소기업은 컨설팅 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한 18개 기업과 신규로 공개모집하는 13개 기업을 포함해 총 31개 기업이다. 특히, 1인 창조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과 같은 취약기업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고 별도심사를 통해 우대지원한다. 이 사업은 제조, IT, 통신 및 전자관련 중소기업의 제품디자인 분야와 모든 기업의 CI, BI, 홈페이지, 홍보물, 패키지 등의 시각디자인 분야와 GUI, UI, VR, 멀티미디어, 환경ㆍ공공디자인, 쥬얼리?액세서리 등 기타디자인 분야 등 산업디자인 전 분야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개발 Mock-up(모형) 유형에 따라 개발비용의 최대 60%이내에서 제품디자인은 2000만원, 시각 및 기타디자인은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지난해 디자인개발비를 지원받은 강남구 소재 건강선식업체 태광식품은 직간접적으로 매출 증가액이 약 61억원으로 150% 증가했다. 같은 구 크린카페는 친환경 악취제거기 ‘상크미’의 제품디자인 개선을 통해 매출이 20배올라 5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한편 오는 8월에는 디자인컨설팅 사업으로 33개사를, 디자인 최적화 사업으로 10개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구로중소기업센터(마리오타워 3층)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 공지사항 또는 구로디자인지원센터(838-8105~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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