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국토해양부는 13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올해 3자물류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14개사와 컨설팅기관 간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3자물류 컨설팅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컨설팅 경험과 전문인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전문 물류기업을 사전에 선정하고 화주가 원하는 컨설팅기관과 연결시켜 주는 방식으로 내실을 강화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4년간 제조·무역업체 45개사를 대상으로 19억원을 지원했다. 컨설팅을 통해 연간 148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3자물류 전환액도 1267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수혜기업 중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A사는 3자물류 컨설팅을 통해 연간 15억원의 비용 절감과 리드타임(제품 생산 소요시간) 20% 감축 효과를 얻었다. 브레이크 제조업체인 B사는 인건비를 28% 아끼고 화물 처리 실적이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병무 한국무역협회 물류협력실장은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로 악화된 경영여건 속에서 이번 3자물류 컨설팅을 통해 화주는 물류비 절감을, 컨설팅기관은 사업 참여로 매출 증대를 도모해 화주-물류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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