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하나줄이기 주민 행동 강령 제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에너지 절약을 통한 원전하나줄이기 도봉구민 행동강령’을 제정, 지역구민을 대상으로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봉구는 그동안 구민 행동강령 제정을 위해 구청홈페이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민의견을 수렴해왔다. 복지환경국장이 위원장인 ‘(원전하나줄이기)실행위원회’를 지난 6일 개최, 9일에는 구청장과 덕성여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인 ‘(원전하나줄이기)구민위원회’를 통해 행동강령을 최종 심의 확정했다.구는 이번에 제정한 에너지절약 구민행동강령을 통해 모두가 알고는 있으나 막연해 실천하지 못한 에너지절약의 구체적 실천항목을 행동강령 형식으로 구민에게 제시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구민위원회 개최
▲냉난방기는 실내온도가 여름에는 26℃ 이상, 겨울에는 20℃ 이하일 경우만 사용 ▲사용하지 않는 조명이나 가전제품은 소등하거나 전원(플러그 뽑기)을 꺼 놓는다 ▲샤워시간은 줄이고 빨래는 모아서 한다 등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구는 이번 행동강령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 실생활에서 에너지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다.도봉구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도봉구 원전하나줄이기 추진계획’을 수립·시행 중이다. 계획은 구민과 구청의 거버넌스를 통해 2014년말까지 5만toe(도봉구 연간 에너지 사용량 46만toe의 약 11%)를 절감하며 대대적인 에너지절약 구민실천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세계는 심각한 자원 고갈현상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현상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구민의견 수렴을 통해 제정된 구민 행동강령은 도봉구민이 먼저 앞장서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생활화하자"고 말했다. 환경정책과 (☎ 2289-1581)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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