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팔릴까봐'애플, 뉴아이패드 中 판매의 고민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애플의 최신 태블릿PC인 뉴아이패드가 드디어 중국에서 판매된다.
그동안 판매를 못했던 아쉬움을 해소하게됐지만 이번에는 너무 수요가 몰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등장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일부터 뉴아이패드의 중국판매를 시작 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애플 온라인스토어와 애플스토어 및 공식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9일 부터는 온라인 예약을 받는다.중국은 애플에게 미국을 제외한 가장 중요한 시장이지만 과거 아이패드 상표권을 매각한 프로뷰와 상표권 분쟁이 불거지며 지난 3월 선보인 뉴아이패드를 팔지 못했다.그런데 최근 상표권 분쟁을 6000만달러에 합의하고 마무리 함에 따라 정식으로 중국에서 뉴 아이패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애플은 이미 지난 5월 뉴아이패드의 차이나 유니콤 통신망 호환성테스트를 마무리해 판매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애플에게는 뉴아이패드 판매 개시와 함께 또다른 고민도 있다. 지난 1월 아이폰4S판매시 처럼 수요자들이 몰려들며 판매 중단과 소요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지난 1분기 중국내 아이패드 판매량은 118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배로 늘어나는 등 애플 제품에 대한 중국내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애플의 주가는 조종을 거친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25일만해도 570달러 선이었던 애플 주가는 608.21달러로 올라섰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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