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SK그룹주들이 일제히 약세다.SK그룹의 SI(시스템 통합) 계열사 SK C&C는 9일 오전 9시9분 전일대비 5500원(5.14%) 떨어진 10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부당 일감몰아주기로 과징금을 받게 된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SK증권도 1~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SK그룹은 지난 8일 SI(시스템 통합) 계열사 SK C&C에 시스템 관리 유지보수비를 과다 지급하는 형태로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주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46억6100만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SK C&C는 총수일가 지분이 55%로 지배구조상 SK그룹 최상위 회사다. 제재대상 가운데 SK텔레콤이 249억8700만원으로 가장 큰 액수의 과징금을 받았다. 이어 SK이노베이션(36억7800만원), SK네트웍스(20억2000만원), SK마케팅앤컴퍼니(13억4500만원), SK건설(9억5500만원), SK에너지(9억500만원), SK증권(7억7100만원)순이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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