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장마전선이 한반도 전역을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당분간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1일께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습한 여름을 쾌적하고 뽀송뽀송하게 해주는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장마철 인기 가전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장마철 빨래 고민 끝…린나이 가스 빨래건조기= 장마철에는 습한 날씨 탓에 빨래도 잘 마르지 않고 눅눅해진다. 린나이 가스 빨래건조기(RD-61S)는 4000㎉의 높은 화력으로 많은 양의 빨래를 신속하게 말려준다. 옷감 내에 남아있을 수 있는 세균이나 진드기까지 말끔하게 살균할 수 있도록 90℃의 강력한 열풍도 나온다. 세탁물을 일정하게 회전시키면서 옷감 사이에 바람을 넣어줘 옷감 구김을 막아준다. 유지비는 전기식의 5분의 1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장마철에도 햇볕에 말린 것처럼 뽀송뽀송한 감촉을 유지시켜준다"면서 "건조시간이 2배 이상 빨라 옷을 자주 갈아입혀야 하는 아이들 빨래가 많은 집에서 특히 유용하다"고 말했다.
▲실내를 항상 쾌적하게…삼성전자 제습기= 눅눅한 장마철에 제습기를 사용하면 곰팡이나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아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삼성전자의 2012년형 제습기(AY-105DBAWK, AY-105DBADF)는 실내 온도에 따라 습도와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작동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예약 제습과 24시간 연속 제습 기능을 갖춰 실내 습도를 항상 40~60%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제품 하단에는 바퀴가 달려있어 제습을 원하는 장소로 쉽게 옮길 수도 있다.
▲4계절 내내 공기청정…위니아 에어워셔= 이 제품(AWD-50PTWC)은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실내의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이고 최적의 습도를 유지하게 해준다. 기존 에어워셔의 가습 기능에 청정, 제균, 제습 기능이 추가돼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터치 4시즌 모드가 적용돼 실내 습도가 40% 이하일 때는 가습을, 60% 이상일 때는 제습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된다는 것.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WPS(Winia Plasma System)도 장착됐다.
▲빠르고 간편한 소독…필립스 스팀소독기=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하루에도 수차례 아기용품을 소독해야 한다. 이럴 때 전용 스팀소독기를 이용하면 번거로운 아기용품 소독을 좀더 빠르고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아기용품 전용 소독기인 필립스 3-in-1 전기 스팀 소독기(SCF284)는 증기의 강한 열로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준다. 330㎖ 대용량의 젖병 6개를 한꺼번에 살균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의류세탁 및 집안 청소를 할 때 건조와 소독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혜정 기자 parky@<ⓒ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