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1870선에서 등락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 휴장을 맞은 가운데 유럽 주요국의 서비스 수지 악화가 유럽 주요국 증시를 소폭 하락시켰으나 코스피에 특별히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 5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포인트(0.05%) 내린 1873.4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870.53으로 하락 출발한 후 장 중 반짝 상승전환에 성공했으나 재차 하락반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방향성 없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도 소극적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0억원, 218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기관은 68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84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 249억원, 비차익 134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의 등락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계(2.70%), 섬유의복(1.13%),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업, 건설업, 보험 등은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0.76%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1.06%), 포스코(-0.27%), 기아차(-0.40%), 현대모비스(-0.36%), 신한지주(-1.0%), 한국전력(-1.15%), SK하이닉스(-0.62%), KB금융(-1.58%) 등도 하락세다. 반면 LG화학(3.14%)을 비롯해 현대중공업(1.12%), 삼성생명(1.30%), SK이노베이션(0.68%), NHN(0.39%)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7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2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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