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직 대표 '레지던스호텔 펜타즈, 최고급 만들겠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코엑스에서 10분 거리다. 이 정도 거리에 최고급 호텔식 서비스라면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강병직 더 클래스 500 대표는 4일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레지던스형 호텔 '더 클래식 500 이그제큐티블 레지던스 펜타즈(이하 펜타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급 스파, 스크린골프장과 야외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고객들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강병직 더 클래스 500 대표

펜타즈는 건국대가 운영하는 기존 '더 클래식 500'의 시니어타운 A동과 B동 8~20층에 있던 게스트룸을 리모델링해 객실로 만들었다.강 사장은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업소가 많이 모자라 서울시의 요청도 있었다"며 "용도변경 허가가 빨리나 공사가 빠르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객실은 84개로 스위트, 투 베드룸 스위트, 주니어 스위트, 투 베드 주니어 스위트, 디럭스 등 5종으로 구성돼있다. 하루 숙박료는 30만~50만원이며 장기 숙박료는 별도로 산정한다.펜타즈는 객실과 함께 호텔 내부 부대시설 또한 최고급이라 자부한다. 건국대학교 병원과 연계해 운동 처방과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메디컬 피트니스, PGA 프로골퍼로부터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스크린ㆍ스탠딩 골프연습장 등을 갖췄다. 또한 영화관, 음악 감상실, 뷔페, 야외수영장, 북카페 등의 시설도 있다.강 사장은 "'더 클래식 500' 덕분에 건대입구 주변 상권이 성장했고, 유동인구도 늘어났다"며 "이 안에 커피숍, 연회장, 수영장, 레스토랑 등 모든 시설이 다 있다. 최근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는 "펜타즈에 머무는 고객이라면 주상복합건물인 스타시티 내에 있는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도 이용할 수 있다"며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과 영동대교, 청담대교,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도 장점"이라고 분석했다.이영하 '더 클래식 500' 객실 사업팀 팀장은 "현재 호텔 숙박률이 80%가 넘는다. 비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현재 내국인과 외국인의 비율이 7:3이지만 곧 역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강 사장은 "관광객은 물론 장기 거주자를 위한 1% 최고급 서비스를 이제껏 쌓아온 호텔 서비스 노하우로 제공하겠다"며 "내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드는 호텔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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