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비용은 16조5000억원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오는 27일 개막하는 런던올림픽 경제효과가 165억 파운드(한화 약 29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런던올림픽 후원업체인 로이즈뱅크그룹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올림픽 경제효과 보고서'에서 "2012년 올림픽은 영국의 경제가 성장하는데 165억 파운드 상당의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런던과 영국 전역에 걸쳐 6만2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보고서에 따르면165억 파운드의 82%(135조, 약 24조원)는 올림픽 전 경기장 건설 등 건설업 활성화에 따른 것이며 이중 57%는 이미 반영됐다. 또 12%는 관광, 6%는 올림픽 기간 중 소비 증가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시설인 올림픽공원과 주요 경기장의 경제효과는 각각 23억 파운드와 13억 파운드로 분석됐고, 런던올림픽의 관람객은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 관람객은 120만 명 가량으로 파악됐다.가장 큰 특수를 누리는 지역은 올림픽이 치러지는 런던이다. 165억 파운드 중 41%는 런던에서 생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9%는 영국의 남부지방에서, 북부 7%, 동부와 스코틀랜드 등에서 6%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LOCOG)는 이번 올림픽 개최 비용은 93억 파운드(한화 약 16조5000억원)라고 밝혔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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