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복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오른쪽)과 정진규 희망네트워크 이사장이 29일 저소득층 중학생 인성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그룹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희망네트워크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하 생보사회공헌위)와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 인성·창의성 교육 지원에 나섰다.29일 생보사회공헌위는 생명보험협회 회의실에서 삼성 희망네트워크와 '저소득층 중학생 인성·창의성 교육 사업' 업무 협약식을 맺고,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동안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보사회공헌위는 대한, 삼성, 교보 등 18개 생명보험회사들이 업계 공동으로 대규모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1월에 구성됐다. 생보사회공헌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 경기, 인천지역 청소년 관련기관 20개소 30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중심의 인성 교육(이야기식 철학 12회, 문학속 진로찾기 12회)과 문화예술 중심의 인성 교육(연극, 미술 등 15회) 2개 영역으로 총 39회 교육을 진행한다. 국내 철학, 문학분야 교수 등 박사 및 석사학위를 소지한 전문가 30명과 문화예술분야(연극, 미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교육 교재를 개발하고 직접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기관에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연말에는 수료식과 함께 교육을 통해 배우고 경험한 성과를 바탕으로 작품 전시 및 공연 등 페스티벌도 열 예정이다. 생보사회공헌위 관계자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 문학, 문화예술 등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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