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2분기 최고 브랜드..금융 업종 브랜드 가치↑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삼성 갤럭시가 올 2·4분기 최고의 브랜드로 조사됐다.29일 브랜드 가치 평가업체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939점(1000점 만점 기준)을 얻어 2위인 네이버(930점)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3위와 4위, 5위는 이마트와 KT 올레, KB 국민은행으로 각각 조사됐다.특히 2분기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는 금융 업종의 약진이 돋보였다. KB국민은행이 지난 분기 대비 2계단 상승, 5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신용카드 부문 1위인 신한카드도 이번 분기에 5계단 상승하며 9위에 랭크됐다. 삼성증권(28위), 신한은행(32위), 삼성화재(36위) 등도 지난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금융 업종 외 프랜차이즈 업종도 지난 분기 대비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BBQ치킨이 40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미스터피자(56위), 카페베네(62위), 놀부(74위) 등 각 부문별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순위권에 대거 포함됐다.반면 주택시장 침체로 아파트 브랜드들은 대거 퇴조세를 거듭하고 있는데 부문 1위 브랜드인 래미안도 이번 분기에 9계단 하락하며 34위까지 처졌다. 이밖에 롯데캐슬(94위)만 100위권에 남았으며 나머지 브랜드들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번 분기 신규 브랜드로는 GS샵이 68위로 가장 높게 등장했으며 미샤(76위), 온라인투어(86위), 싱가포르항공(89위), 한샘(91위), 현대하이카다이렉트(95위) 등 총 10개의 브랜드가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한편 BSTI는 총 180 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800 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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