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대표 인덱스펀드 3종 설정액 30% 늘었다'

▲우리자산운용 임직원들이 지난 4월 20일 광주은행 지점을 방문해 장기투자 알리미 활동에 나섰다. <br />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우리자산운용(대표 차문현)은 자사대표 인덱스펀드 3종의 설정액이 모두 37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운용업계 최초로 실시한 '펀드장기투자 알리미 국토대장정' 마케팅이 효과를 거뒀다는 자체 분석이다.우리자산운용은 "지난 4월1일부터 6월21일까지 대표 인덱스펀드 3종의 설정액이 30% 증가했다"면서 "이는 같은기간 시장 전체 공모 인덱스펀드의 설정액 증가율 14%를 두 배 이상 넘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에 그친 일반주식형펀드 전체 설정액 증가율도 크게 웃돌았다. 펀드평가사 제로인 집계에 따르면 10년간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며 다양한 전략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우리 프런티어 뉴 인덱스플러스 알파 펀드[주식-파생형]'은 829억원에서 1207억원으로 378억원(46%) 늘었다.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며 안정성을 추구하는 '우리 코리아인덱스펀드[주식]'의 경우 862억원에서 1311억원으로 449억원(52%) 늘었으며, KRX100지수를 추종하는 '우리 KRX100 인덱스펀드[주식]'은 1170억원에서 1209억원으로 866억원(3%) 늘었다. 우리자산운용 측은 "최근 유럽 금융위기로 인해 안정성을 추구하는 상품의 수요가 늘어난 것과 더불어 3월부터 실시한 '펀드장기투자 알리미 국토대장정'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우리자산운용은 전 임직원이 전국 각지의 우리금융그룹 계열 판매사를 방문해 고객들을 만나 장기적립식 투자의 중요성을 홍보해 왔다.최근 경상남도 진주에서 알리미 활동을 수행하기도 한 차문현 대표이사는 "전임직원이 힘을 합친 결과 대표 인덱스 펀드 설정액 증가라는 긍정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하면서 "고객들에게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장기간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의 중요성에 대해 앞으로도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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