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 통합화력전투훈련이 김황식 국무총리 주관으로 22일 오후 포천 승리훈련장에서 열렸다. 이날 훈련에는 육군 5군단과 예하 1기갑여단, 5포병여단 등 14개 부대와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6개 부대, 공군 16개 편대, 미군 아파치 1개 부대 등 총 38개 부대 2000여명의 병력이 참가했다.'하늘의 지휘소'라고 불리는 공군의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국내기술로 개발한 전투기 T/A-50이 이날 처음으로 훈련에 동참했다. 쏘아 올린 대포의 위치를 추적하는 대포병레이더(ARTHUR-K)와 군 위성통신체계, 원격사격이 가능한 K-4 무인기관총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김황식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와 군이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교훈삼아 전투형 강군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군이)적의 어떤 도발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빈틈없는 태세를 갖췄다"고 평가했다.김 총리는 최근 북한이 우리에 대해 위협과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정치적 책동을 한다는 점을 거론한 뒤 "만약 (북한이) 또 다시 도발하면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해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훈련은 안보단체 회원과 학생 등 3000명이 참관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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