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곡물주, 타들어가는 가뭄 뚫고 '승승장구'

가뭄 탓..곡물 관련주 뜀박질

조비 효성오앤비 등 상승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전 세계적인 가뭄으로 곡물 수확을 위한 비료 소비량이 많아 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가 동반상승하고 있다.2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조비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오앤비도 전일대비 850원(11.66%) 오른 8140원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팜스토리, 영남제분, 남해화학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가뭄 때문에 재난본부를 가동하는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약 70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과 러시아 등도 가뭄을 겪고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콩 가격이 8개월만에 가장 크게 오르는 등 가뭄이 국제 곡물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곡물관련주가 테마주 성격이 짙은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뒤따른다. 업체 관계자는 "단기간에 가격 상승폭이 크고, 실적에 대한 영향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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