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화인텍, 현대중공업 LNG수송선 초저온보냉재 공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화인텍은 21일 공시를 통해 현대중공업과 LNG수송선 화물창용 초저온보냉재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4년말까지 LNG수송선에 대해 초저온보냉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계약 규모는 약 371억원이다. 이는 화인텍의 2011년 매출액 대비 21%에 달하는 액수다.화인텍은 LNG선, LNG저장기지, LNG플랜트 등에 납품되는 초저온보냉재 및 관련 기자재 전문업체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LNG선 중장기 호황의 최대 수혜업체로 고성장을 기대되고 있다. 화인텍 관계자는 "1분기말 3512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의 신규수주 감안 시 연말에는 수주잔고가 약 5010억원으로 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매출 인식 기간이 1년 내외여서 올 하반기부터 실적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2013년과 2014년에도 LNG사업의 매출 급증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초저온보냉재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진행되는 셰일가스 개발, 해양플랜트 신규수주 등 글로벌 LNG 관련 프로젝트의 진행에 따라 장기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성장과 함께 영업현금창출을 통한 재원을 바탕으로 꾸준히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화인텍의 최대주주인 동성홀딩스는 화인텍의 실적개선 전망과 경영권 강화 차원에서 주주간계약에 의해 기 보유중인 콜옵션을 행사해 화인텍 주식 69만8360주를 지난 11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성홀딩스의 화인텍 지분율은 34.61%에서 37.19%로 늘어나게 된다.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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