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대표 박래신)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3000억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3일 기준 한국밸류운용의 연금펀드 운용규모는 퇴직연금 3024억, 연금저축 펀드 3003억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밸류운용 총 관리자산 1조4492억의 41.6%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국내 운용사 가운데 퇴직연금과 연금저축펀드의 설정액 모두가 3000억을 넘은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밸류운용 두 곳뿐이다. 국내 연금펀드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주식형펀드 시장이 2009년 말 126조2000억원에서 지난 13일 기준 98조2000억원으로 22.2% 감소한 반면 연금저축펀드 시장과 퇴직연금펀드 시장은 각각 114.0%, 191.2% 증가했다. 펀드 성과를 살펴보면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증권전환형1호(주식)'이 설정후 수익률 64.05%, '한국밸류 10년투자 퇴직연금증권1호(채권혼합)'가 설정후 수익률 58.98%로 벤치마크 수익률을 각각 29.01%포인트, 23.09%포인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래신 한국밸류자산운용 사장은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연금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운용 수익률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증권펀드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reavalueasset.com)를 참고하면 된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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