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KCC에 대해 원재료 가격 안정과 감가상각비 감액으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3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비중의 35를 차지하는 건자재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877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20.7% 늘어날 것"이라면서 "지난해 폴리실리콘 관련 감가상각비 175억원이 감액되고, 건자재(유리) 제조원가 중 절반을 차지하는 유틸리티(B-C유, LNG)와 도료부문의 주원재료 이산화티타늄(TiO2)의 가격안정화 덕분"이라고 밝혔다.대신증권에 따르면 B-C유 가격은 지난 5월초 배럴당 118달러에서 최근(6월18일 기준) 96.4달러까지 급락했다. 저가 원재료가 투입될 2분기 건자재(유리)부문 실적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또 "도료부문의 주 원재료 TiO2(원재료 비중 35%) 수입가격은 작년 말 톤(t)당 3000달러에서 지난 4월 t당 46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최근 유가급락 및 수요위축 영향으로 현물가격은 t당 4000달러 초반으로 하락하고 있는 점은 향후 도료부문 실적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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