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부족 심각한 충남도에 양수기 100대가...

대구기업 제광산업사, 가뭄 극복위한 2인치 양수장비 1500만원 상당 기증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심한 가뭄속에 물줄기를 찾기 위해 폭염과 싸우고 있는 충남지역 농민들에 온정이 잇따라 큰 힘이 되고 있다.대구에 있는 제광산업공사 구진섭 사장은 10년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충남 농민들을 돕기 위해 19일 충남도를 찾아 1500만원 상당의 양수기 100대를 기증했다.충남도는 가뭄피해 우려가 있는 도내 서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증된 양수장비를 긴급지원할 계획이다.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지역에 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나마 가뭄을 이겨낼 수 있는 건 각계각층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도움을 바탕으로 가뭄대책에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한편 충남지역의 모내기 실적비율은 17일까지 99.5% 끝났고 밭작물시들음 면적은 파종면적 5만8514ha 중 2429ha로 4.2%다. 시·군별로는 태안군이 1369ha로 가장 많고 서산시 450ha, 홍성군 258ha 등의 순이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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