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자산운용은 하락방어가 가능하도록 주가연계증권(ELS) 구조를 결합한 신개념 분할매수 펀드 '삼성 스마트 디펜스 펀드'를 출시하고 오는 22일까지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이 펀드는 거래비용이 저렴하고 운용내역이 투명한 KOSPI200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며, 설정 후 3개월간 주간단위로 시장의 상승과 하락의 정도를 반영해 주가가 오르면 6%, 빠지면 10%, 보합이면 8% 수준으로 추가 매수하는 전략으로 설정액의 90% 수준까지 ETF에 투자한다. 분할매수가 완료되면 KOSPI200지수 관련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며, 종가대비 20%를 초과해 하락하지 않으면 주식관련 자산 평가액(파생결합증권 매입일의 전전영업일 종가로 계산한 주식관련 자산의 평가액)에 대해 하락 방어를 추구한다. 또 설정 후 9개월이 지나면 파생결합증권이 만기가 되고 편입된 ETF에 따라 KOSPI200을 추종하게 되며 환매가 가능하다.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분할매수를 통해 단기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파생결합증권 매입을 통해 일정 수준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손실이 방어되는 펀드"라며 "경제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최대한 원금을 방어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에게 어울리는 상품"이라고 말했다.수수료는 A클래스가 선취수수료 1% 연보수 1.33%며, C클래스는 연보수 1.62%다. 환매수수료는 9개월 미만인 경우 환매금액의 2%며, 온라인에서 가입할 수 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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