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英 GTB 혁신상 수상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비즈니스(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박종관 SK텔레콤 코어네트워크랩 팀장(사진 왼쪽)이 앨런 버킷-그레이(Alan Burkitt-Gray) GTB 편집장으로부터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 혁신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2일(현지시간) 이종망 동시 활용 기술인 '하이브리드 네트워크(Hybrid Network)'가 영국의 글로벌텔레콤비즈니스(Global Telecoms Business·이하 GTB)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GTB 이노베이션은 영국의 통신·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GTB가 지난 2007년부터 전세계 모든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유선 네트워크 ▲기업용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고객 서비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의 수상 분야는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 분야다. SK텔레콤이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기술은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 수용, 네트워크 수용 용량을 크게 늘려 이용자의 데이터 서비스 체감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와이파이에서 이동전화망으로 또는 이동전화에서 와이파이망으로 전환될 경우 데이터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에 GTB로부터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SK텔레콤이 그간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LTE 관련 기술의 개발과 도입에 기울여온 노력에 대해 국제사회가 평가를 내린 것"이라며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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