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휘들옷을 아시나요.' 경기도가 여름철 전력수급 및 에너지절약 일환으로 입고만 있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휘들옷'을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경기도청 구관인 농협은행 앞에서 진행된다. 휘들옷은 '휘몰아치는 들판에 부는 시원한 바람 같은 옷'이란 순 우리말이며, 한국패션협회가 여름철 에너지절약 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디자이너, 의류업체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전시 행사는 공공기관 직원이 솔선수범해 에너지절약형 근무복을 착용, 에너지를 덜 쓰고 근무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휘들옷은 요철감과 청량감 있는 원단을 사용, 피부에 닫는 면적을 최소화 시킨 것으로 체감온도를 2℃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어, 냉방비 절약, 냉방병 예방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에너지절약형 의류 보급ㆍ활성화로 범도민 절전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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