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공부시키기 위해 엄마가 먼저 배워야 한다

성동구, 13일부터 ‘성동 에듀맘 아카데미’ 독서법과 학습지도법 주제로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고 싶지만 불안하고 막막한 마음에 아이만 다그칠 때가 많아요”성동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에 방문한 학부모 하소연이다. 아이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 역시 심리적인 부담과 갈등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자녀의 정서적 지원은 물론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어나는 과목과 어려워진 공부에도 도움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이처럼 자녀 양육과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초·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동 에듀맘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달에는 ‘아이를 자기주도적 학습자로 키우는 독서교육’과 ‘공부를 통째로 꿰뚫는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4회 강연이 진행된다.

자기주도학습 강의 모습

13, 14일 독서지도 전문가를 초빙, 책과 관련한 풍부하고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줌으로써 능동적 태도로 책을 선택하고 읽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자를 양성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본다. 20, 21일에는 교육 전문가를 초빙,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고민과 오해를 풀어보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서 유념해야 할 점과 점진적으로 실천해나가야 할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성동 에듀맘 아카데미’를 수강한 학부모들은 하나같이 올바른 부모 역할을 되새겨 보고 자녀교육에 대한 비전을 확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밥상머리 교육’ ‘가정교육’이라는 말이 의미하듯 모든 교육은 가정에서 시작한다”면서 “지속적인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이 바로 서고, 가정 안에서 참 인재가 탄생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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