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휴면카드 정리 등 정부의 신용카드 규제로 인해 올들어 신용카드가 647만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월말 현재 신용카드 수는 1억1566만매로 전년말(1억2214만매)대비 5.3%(647만매) 줄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이 지난 1분기를 '휴면 신용카드 특별 정리기간'으로 설정하고 카드사 자율적으로 휴면카드를 일제 정리토록 지도한 결과, 1분기 중 휴면카드가 782만매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체크카드 수는 직불형 카드 이용 활성화 유도 등으로 인해 3월말 현재 9325만매를 기록, 전년말(8975만매) 대비 3.9%(351만매)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통한 대출도 줄었다. 1분기 중 카드대출 이용 실적은 2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6조7000억원)대비 5.8%(1조5000억원) 줄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3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33조6000억원) 대비 3.7%(5조원) 증가했다. 신용판매 이용실적은 113조4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5%(2조9000억원)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106조9000억원)에 비해서는 6.1%(6조1000억원) 증가했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 체크카드 이용 비중은 14.5%로 전년 동기(12.8%)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지은 기자 leez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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