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지적재산권을 근거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게임 시스템과 애플의 아이폰의 수입 금지를 요청하는 것은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FTC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다루고 있는 이 건에 대해 개입해 "산업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지적재작권을 남용해 경쟁 상품의 수입을 저해하는 행위는 제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그동안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ITC에 아시아에서 생산되고 있는 애플과 MS 제품에 대해 지적재산권 위반을 근거로 아시아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존 레이보비츠 FTC 의장은 "(모토로라의 조치에 대해 다른기업들의) 혁신에 저해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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