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신차+한미FTA 효과'.. 5월 판매 전년比 49%↑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크라이슬러 코리아(대표 그렉 필립스)의 5월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9.8% 늘어난 379대를 기록해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랭글러 사하라와 랭글러 스포츠 등 신차의 출시로 풀라인업을 구성한 랭글러의 판매 호조와 지난 1월 출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정통 프리미엄 세단인 300C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지난 4월에 대비해서도 34%의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7일 출시된 랭글러 사하라는 다른 랭글러 라인업과 달리 편안한 도심 주행을 위해 각종 편의 사양은 물론 온로드 및 고속 주행에 최적화된 파워 트레인을 적용했다. 한층 편안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어 판매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크라이슬러 300C 역시 미국의 전문 자동차 평가 기관인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2012 10 베스트 패밀리 카(10 Best Family Cars of 2012)’를 비롯해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이 시행한 차량충돌테스트에서 정면 및 측면 충돌에서 별 5개를 받았다. 전복 테스트에서는 별 4개를 받아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으며,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12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되기도 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그렉 필립스 사장은 “지난달 출시한 랭글러 사하라, 랭글러 스포츠 등의 신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의 1등 브랜드로서 국내 시장에 미국차를 더욱 널리 알리고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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