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상 참석 이건희 회장..소송 언급 없이 행사장 떠나

22회 호암상 시상식장을 찾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여사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정민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선대 회장의 상속 재산 소송과 관련된 언급 없이 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 22회 호암상 시상식 행사장을 떠났다. 이건희 회장은 부인인 홍라희 여사와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함께 이날 오후 3시44분경 행사장에 도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리 도착해 이 회장 일행을 맞이했다. 이날 4시부터 시작된 시상식에는 최근 벌어진 삼성家의 유산상속 다툼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100여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렸다. 하지만 이 회장과 가족들은 이와 관련 어떤 언급도 없이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이 회장은 행사 이후 부문별 수상자 및 가족들과 함께 저녁만찬을 하기 위해 신라호텔로 이동했다.한편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고 이병철 선대 회장의 장남 이맹희 씨가 차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재산 반환청구 소송의 첫 변론이 열렸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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