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트렁크 자리에 수영장을 차린 자동차들을 모아놓은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진짜 '카풀(CAR+POOL)'인 셈이다.'나인개그' 등 해외 유머사이트에 '모바일 풀', '수영장 딸린 자동차', '레드넥(뒷목이 햇볕에 그을렸다며 시골사람을 비하하는 말) 카' 등의 제목으로 전파되고 있는 이 게시물에는 차 안에 물을 받아 수영을 즐기고 사람들의 모습이 나온다. 픽업차량이나 컨버터블 차량 위에 비닐이나 방수막을 덧대어 물을 채운 뒤 간이 수영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특히 빨간색 BMW 미니쿠퍼S에 이동식 수영장을 꾸민 사진이 눈에 띈다. 이 차는 지난 2004년 제작된 리무진 '미니 XXL'의 뒷부분을 2인용 월풀 욕조로 탈바꿈 시킨 것이다. 실제로 판매됐던 제품으로 차 윗뚜껑을 제거하고 욕조를 끼우는 방식이다. 물갈이 할 때는 욕조 밑의 마개만 빼면 되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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