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대한민국에서 종북(북한추종)세력이 뿌리 뽑히지 않는 이유로 '무기력한 검찰'을 지목했다. 김 지사는 3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이 진보당 압수수색 나갔다가 저항에 부딪혀 실패했습니다. 이런 무기력한 검찰 때문에 종북세력 뿌리가 뽑히지 않습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종북세력의 실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종북 몸통은 김정은과 북한 대남공작기관입니다. 남한지하당을 통해 합법정당인 진보당을 배후조종합니다"라고 썼다. 김 지사는 나아가 이런 대한민국을 지킬 버팀목이 필요하다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호천사는 누가돼야 할까"라며 글을 마쳤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3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종북좌파 국회진출 저지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종북좌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제주 해군기지 반대 등 미국과 관련된 일은 무조건 반대하고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종북좌파들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이라는 것은 애국가를 부르지 않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안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이 땅을 지켜주신 6ㆍ25의 호국 영령들과 천안함 영령들이 통곡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종북세력을 비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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