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미국의 4월 미결주택 매매가 예상 밖의 감소를 기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미결주택판매 지수가 전월 대비 5.5% 감소한 95.5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전달과 같은 4.1% 수준이다. 미결주택판매는 매매 계약이 이뤄진 시점을 기준으로 집계돼 주택판매의 선행 지표로 해석된다. 기존주택판매의 경우 거래 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집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1~2개월 후행하는 경향이 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은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계속되고 있지만, 4개월간 상승하던 지수가 하향세로 돌아선 것은 주택시장이 근본적인 변화를 맞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미셀 메이어는 "주택시장의 부진은 여전히 고용시장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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