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있는 외계 행성' 동공 1000배 확대하니…

눈 1000배 확대 사진(출처 : //paronsuren.1x.com)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눈 속에 있는 외계 행성'이 한 포털 인기 검색어 코너에 걸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눈 1000배 확대 사진'이라는 키워드로 관심을 받았던 사진이다. 각막·수정체·홍채 등 눈 부위를 초근접 촬영한 이 사진은 얼핏 보면 화산 분화구 같기도 하고 드넓은 우주에 펼쳐진 은하수 같기도 하다.이 사진을 촬영한 이는 수렌 만벨리안(Suren Manvelyan·36)이라는 이론 물리학자다. 아르메니아 예레반 주립대에서 양자 카오스 이론을 공부한 그는 해당 학문에서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6세 때부터 취미삼아 사진을 찍어온 그는 2006년부터 프로사진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작품 소재는 초상, 풍경, 클로즈업 사진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특히 인간이나 동물의 눈을 초근접 촬영한 '당신의 아름다운 눈(Your beautiful eyes)' 시리즈나 '동물의 눈(Animal eyes)' 시리즈는 온라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BBC, 인디펜던트 등 여러 매체에서 앞다퉈 구입했다. 그의 작품은 홈페이지(//paronsuren.1x.com)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SurenManvelyan)에서 감상할 수 있다.

슈렌 맨벨리안(출처 : //paronsuren.1x.com)

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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