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사이트 연계 성매매업자 등 5명의 최후

대전지방경찰청, 여종업원들과 성 매수 남성들 SM플레이 하며 유사 성행위하다 덜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SM음란사이트와 연계된 성매매업소 운영자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SM이란 사디즘과 마조히즘을 일컫는 말로 남녀 성적 행위 때 학대와 고통을 주고받으며 성적흥분과 만족을 느끼는 심리상태를 일컫는다.24일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에 따르면 경찰은 인터넷 음란물 관련모니터링 중 오프라인상의 SM성매매업소와 연계된 SM관련 인터넷사이트를 발견, 최근 온·오프라인상 운영자(37·남)와 성매매자 등 5명을 붙잡았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12월부터 인터넷에 SM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게시판 등에 SM음란 동영상을 전시·유포하고 이 사이트로 SM플레이를 원하는 성 매수 남자들의 예약을 받았다.여성종업원들은 성 매수 남성으로부터 1회당 7만원씩 받고 오프라인상의 성매매업소에서 성가학적 짓을 하면서 성적흥분을 높이는 등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했다. 여종업원 2명과 성 매수남성들은 SM플레이와 자위 등 유사 성행위를 했다.이들은 대전시 유성구 주택가 지하에서 SM클럽을 운영하면서 30개월간 약 580명의 성 매수남성들을 상대로 37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여종업원들은 업소에서 일하기 전에 운영자로부터 SM플레이행위 관련교육을 받았고 성 매수남성들이 원하는 상황을 만들어 SM플레이를 했다. 성 매수남성들이 인터넷사이트에 올린 자신들의 SM행위를 찍은 사진이나 후기 등에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경찰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이 음란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도를 고치고 대대적인 사이버음란물 단속도 펼친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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