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 확대 시행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강남 3구에서 처음 집을 살 경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5·10 주택거래 정상화 및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연내 생애최초 구입자금 지원 규모를 5000억원 정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투기지역 해제에 따라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도 생애최초 구입자금을 지원해준다. 이를 위해 '국민주택기금 세부시행규정'을 개정, 21일자로 시행에 들어갔다.생애최초 대출은 생애 최초 주택 구입때 저리로 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18일 현재 생애최초 대출실적은 9678억원으로 약 1만3000가구에 지원됐다. 수요자들은 1억~2억원 정도의 60㎡이하 소형주택을 생애최초 대출을 통해 구입하고 있다.국토부는 이번 대책으로 5000억원을 확대 지원하게 되면 약 6500가구의 주택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거래 활성화와 함께 기존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돼 전세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주택금융공사의 우대형Ⅱ 보금자리론도 생애최초 구입자금과 유사한 조건으로 일반 무주택자에게 대출이 가능(금년 1조5000억원 한도)토록 해 실수요자의 주택구입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황준호 기자 rephwa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