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결국 선진당 탈당...국민생각 일부는 입당(종합)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김효진 기자]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가 20일 선진당을 탈당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몸 담아왔던 선진당을 떠나고자 한다"면서 "선진당이 개명을 하게 될 전당대회 이전에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총선의 결과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좌절과 절망에 빠진 당원들을 보며 자괴감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국민의 마음과 당원 동지들의 뜻을 소중하게 담아 나라를 위하고 당을 살리는 개혁과 변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의 거취는 오는 29일 전당대회 이후에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며 정계은퇴, 대선출마 등 다각적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총리를 지냈다가 정계에 입문한 이 전 대표는 한나라당 당 대표와 함께 2번의 대선후보를 지냈으며 2008년 2월 자유선진당 창당에 참여해 초대 총재를 지냈다.이와함께 중도보수를 표방했던 국민생각의 이신범 이원복 전 의원등 일부 인사들은 21일 선진당에 입당할 에정이다.문정림 대변인은 국민생각 32인의 자유선진당과의 정치적 통합선언 발표에 대해 뜨겁게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문 대변인은 "기득권에 안주하며 국민을 절망에 빠뜨리는 양대 정당을 대체할 대안 정당 건설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환골탈태하여 희망의 정치를 추구하는 모든 세력 통합의 중심이 되려한다. 국민생각 32인의 통합은 제3세력 통합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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