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반값 제품에 이어 이번엔 멤버십 전쟁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온라인몰들이 반값 제품에 이어 고객유치를 위한 전쟁이 뜨겁다. 올해 들어 온라인 쇼핑 이용률이 12세 이상 대한민국 인구 중 64.5%(2012년 통계청 조사)를 기록한 가운데, 고정고객 확보를 위한 온라인몰 멤버십 마케팅이 한창이다.멤버십은 기업들이 신규고객 및 회원관리를 위한 차원에서 시행하던 서비스였지만 이를 온라인몰에서 각 카테고리에 적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 특히 고물가 시대에 멤버십 프로모션, 커뮤니티가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매년 온라인몰의 멤버십 회원수가 증가하고 관련 코너도 점차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다.옥션에서는 지난 9월에 론칭한 멤버십 코너인 ‘패밀리 세일’을 운영 중이다. 매주 2가지씩의 패션뷰티 브랜드 히트상품을 15~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한정수량으로 판매하는데 현재까지 약 20만명의 회원들이 가입했다. 매주 특정브랜드 상품을 선정해 기존 가격보다 파격적인 할인가에 멤버쉽 회원들에게 추가 할인혜택 및 관련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주 진행되는 패밀리 세일 제품들은 준비된 한정 수량을 완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옥션은 지난 23일 패밀리 세일 멤버십 코너 활성화를 위해 리뉴얼을 진행,기존 패션상품에서 리빙, 유아상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매주 월요일 women, men, living 브랜드 1개씩 선정 후 특가상품 진행하고 있다. G마켓에서는 유아카테고리 멤버쉽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알뜰맘끼리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똑똑한 쇼핑을 도와주는 ‘G맘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공간에서 주부들이 각자의 노하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서로를 연결시켜주는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현재 G맘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약 50만 명이며 지난 2009년 2월 G맘클럽을 오픈한 이후 전체 회원은 약 400% 증가했다.이난영 옥션 온사이트 마케팅팀 차장은 “신규고객, 고정고객 확보를 위해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멤버쉽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며 “기존 할인쿠폰, 포인트를 증정하는 단순 고객관리에서 벗어나 커뮤니티를 통한 쇼핑정보 및 개별적인 1대1 고객관리 등 고객맞춤형 시스템을 마련해 온라인몰 멤버쉽 시스템이 더욱 체계적이고 활성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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