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직장인밴드]노사화합 위한 직장인밴드 막이 오르다

'나는 우리 회사 대표 록커다'본선 진출 11개팀 열띤 경연 펼친다

제3회 아시아경제 직장인밴드 대회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직장인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키고 노사 화합을 제고하기 위한 화합의 무대 제3회 아시아경제 직장인밴드대회가 17일 물빛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2010년부터 이어온 아시아경제 직장인밴드 대회는 올해 '나는 우리 회사 대표 록커다'라는 부재로 열리며, 예선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더욱 쟁쟁한 능력을 가진 38개팀이 대거 지원해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직장생활 틈틈이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표출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참여층이 한층 다양해졌다.대기업·중견벤처기업 직장인은 물론, 교수, 의사, 경찰관, 소방관 등 다양한 직장인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치열해진 경쟁만큼이나 참가팀의 실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그동안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 11개팀은 화려한 연주솜씨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뽐낸다.이번 대회에는 NMI(뉴포트미디어), 바쁜데하는밴드, EID, 테이져(남양주경찰서), LH밴드, 탈밴드, 조조에코(산업은행 동기), 와우밴드, 다크서클(삼성전자), SBS빅밴드, FYB 등 11팀이 본선에 진출했다.아울러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사장이 참석해 노사 화합의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시나위 리더 신대철과 MBC음악감독 전용석씨가 자리했다.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있는 여러분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였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대회의 의미는 단순히 음악적 기량을 겨루는 것뿐만 아니라 노사화합의 대축제를 여는 것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삶이 오디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방송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홍수라고 할 정도로 많다"며 "이 프로그램을 보면 심사위원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것이 팀원간 조화, 악기간 화합"고 지적했다.그는 "악기가 악기를,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밴드의 핵심"이라며 "직장생활도 이와 마찬가지로 노사와 사회도 서로 협력한다면 신바람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그러나 여전히 많은 직장들이 장시간 근로에 치여서 소중한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는데 여가를 이용해 자기개발을 할때 삶을 명품으로 만들 수 있다"며 "행복한 삶과 더욱 화목한 가정,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는 장기간 근로의 문화를 바꿔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근로자의 끼를 발휘하고 화합을 만드는 매우 좋은 행사"라며 "아시아경제가 앞으로도 직장인밴드대회를 지속적으로 화합의 장,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기를 바라겠다"고 당부했다.이날 직장인밴드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오디션프로그램 톱밴드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엑시즈(AXIZ)와 지난해 우승팀 현대중공업 워킹노츠가 축하무대를 마련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참가한 직장인밴드를 응원하기 위해 300여명이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여의도를 찾아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이날 아시아경제 직장인밴드 대회는 지난회에 이어 아프리카TV()로 방영되는 생방송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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