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정동 예원학교에서 열린 'LG 사랑의 음악학교 특별레슨'에서 미국의 대표적 실내악단인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의 세계적 스타 연주자들이 LG 사랑의 음악학교 학생들에게 특별레슨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조르자 플리자니스(Jorja Fleezanis), 첼리스트 티모시 에디(Timothy Eddy), 비올리스트 신연 황(Hsin-Yun Hua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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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가 음악영재들을 세계적인 연주자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적인 실내악단의 연주자들을 초청해 실내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LG는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LG 사랑의 음악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인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멤버들이 지도하는 특별레슨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LG 사랑의 음악학교는 LG가 올해로 4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실내악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솔로 연주자 육성에만 치우쳐 있는 국내 여건에서 제대로 된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음악영재를 선발해 1년 동안 국내 유수 교수진의 실내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LG 사랑의 음악학교 특별레슨은 음악영재들과 거장의 만남을 통해 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공동 예술감독이자 ‘2012 뮤지컬 아메리카’의 ‘올해의 뮤지션 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우 한을 비롯해 첼리스트 티모시 에디, 바이올리니스트 이안 스웬슨과 조르자 플리자니스, 비올리스트 신연 황 등 5명의 세계적 스타 연주자들이 내한해 음악영재들을 지도한다. 이들은 정동 예원학교에서 약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특별레슨에서 LG 사랑의 음악학교 음악영재 30명에게 하루 4시간씩 실내악 레슨, 작곡가 분석, 공연 리허설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LG는 또한 오는 20일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LG 사랑의 음악학교 특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이번 특별레슨을 통해 음악영재들이 연습한 곡들을 선보이는 학생콘서트와 세계적 연주자 5인의 특별내한공연으로 구성돼 있다.한편 LG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저소득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가족 400여명도 초청할 계획이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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