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내 테마파크형 골프장 '베어즈베스트 청라'(사진)가 오는 27일 개장한다.'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설계한 전 세계 280여개 골프장 가운데서 시그니처 홀로 꼽히는 홀들을 골라서 조합한 '옴니버스 코스'라는 게 독특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애틀란타에 이어 세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첫번째다.27홀 규모로 9개 홀 평균 전장이 3600야드를 넘는 챔피언코스로 설계됐다. 오세아니아와 아시아권의 대표적 코스를 만날 수 있는 오스트랄아시아(A)코스는 먼저 아기자기한 느낌이고, 유럽(B)코스는 야생적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아일랜드 마운트 줄리엣골프장의 16번홀을 재현한 1번홀이 특히 명물홀이다. 아메리카(C)코스는 푸른 빛이 감도는 넓은 호수와 어우러진 단풍이 수려하다. 미국 미시간주 미시간TPC 9번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1번홀이 대표적이다. 3개 코스의 티잉그라운드와 페어웨이에는 모두 양진디 켄터키블루를 식재해 사시사철 푸르름 속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식당과 연회장이 들어선 클럽하우스는 '초원 위의 하얀 집'을 콘셉트로 단순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강조했다. (032)560-20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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