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민감한 품목을 서로 양해할 수 있다면 2년 안에 FTA가 체결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국영방송 CCTV2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 입장에서 보면 농수산물 중 일부, 중소기업 제품 중 일부가 민감한 문제지만, 금액으로 치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중 양국 간 FTA가 추진된다면 세계 어떤 나라와의 FTA보다도 더 훌륭한 성과를 내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인터뷰는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전 청와대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정세, 남북관계, 동아시아 지역 협력과 금융 협력, 자연재해를 포함한 기상 정보 교환, 청소년 인적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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