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JP모건 악재로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지표 개선에 장중 반등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50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28%(36.44포인트) 오른 1만2892.97을, S&P 500지수는 0.48%(6.55포인트) 상승한 1364.53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지수 역시 0.64%(19.02포인트) 오른 2952.72를 기록 중이다. JP모건은 전날 증시 마감 후 파생상품 거래로 20억달러 손실을 봤다고 발표했다. 투자위험을 피하기 위한 거래가 더 많은 손실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JP모건은 이번 손실 등으로 인해 이번 분기 실적이 8억달러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JP모건은 이번 분기에 2억달러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 악재로 뉴욕증시는 장초 약세를 보이다 지표개선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하락해 4개월 만에 첫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박도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식료품과 연료비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시장 전망치대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7% 상승해 이 역시 지난 8월 이후 최저 상승 폭을 보였다. 5월 미시건대 소비심리평가지수도 4년래 최고치인 77.8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기록 76.4와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76.0을 웃도는 수치로 2008년 1월 이래 최고치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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