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점이야 갤러리야? 카페베네 뉴욕점, 예술공간으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카페베네가 해외 1호점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점 개장 100일을 기념해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카페베네는 지난 2월 문을 연 뉴욕 타임스스퀘어점을 세계적인 아티스트 안형남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갤러리로 꾸며놓았다고 11일 밝혔다.안형남 작가는 빛과 소리,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작업으로 조각과 회화의 경계를 오가며 자유로운 예술을 표현하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다. 10일(현지 시간)부터 '탄생' 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될 이번 전시는 카페베네 뉴욕매장의 공간을 그대로 활용한다. 660㎡(200평) 규모의 1층과 복층 구조의 매장 내에 안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카페베네 뉴욕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작품 감상을 제공하는 것. 안 작가의 이번 전시가 더욱 의미 있는 것은 고국에서 건너온 토종 커피브랜드를 환영하고 해외 진출을 축하하며 뉴욕에의 안착 이후 건승을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녹아있기 때문이다.카페베네는 뉴욕점 오픈 100일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10명에게 한 달 동안 커피 30잔을 즐길 수 있는 무료 쿠폰과 기프트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카페베네 측은 "카페베네 뉴욕점은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관광명소로 도보여행자가 거쳐야 할 코스에 자리잡고 있어 지나가는 여행자들의 쉼터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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