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레이서2 출시...출고가 91만3000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대표 박병엽)은 국내 최초의 롱텀에볼루션(LTE) 원칩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를 이동통신 3사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베가레이서2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LTE 통신칩을 하나로 합친 LTE 원칩을 탑재해 배터리 성능을 높였고 대화형 한국어 음성 인식 동작 기능 등을 갖췄다. 출고가는 91만3000원이다.박병엽 부회장은 지난 3일 신제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사용자 측면에서 폰의 생명력을 더 연장시키라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담은 제품이 바로 베가레이서2"라며 "빠르기, 첨단성, 디자인, 배터리 라이프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이 제품은 2020밀리암페아(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LTE 원칩 스냅드래곤 S4 MSM8960을 탑재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통화, 음악 감상 중 소모되는 전력을 줄이고 동영상 재생 시에도 색에 따른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등 팬택의 첨단 절전기술을 통해 전력 효율 최적화를 이뤘다. 한국어 음성을 통해 사진 촬영,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최기창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전무)은 "경쟁 제품들의 출시가 길게는 한 달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출시 시기, 제품 성능에서 우위를 가진 베가레이서2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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