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0일 광주 치평동 홀리데이인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및 포스코경영연구소와 함께 '세계 산업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안현호 무협 상근부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본격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맞이했으나 불확실한 세계경제 상황과 함께 신흥경제국이 우리의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무역 패러다임이 수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각국의 경제환경 변화를 우리의 활로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세계경제의 경쟁구도 변화(박복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경제실장) ▲국제 무역환경의 변화와 한국의 과제(이홍식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해외투자진출 및 국제산업자원협력 현황과 향후 과제(이성봉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특히 패널토에서는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가보증브랜드 도입 ▲‘쿨(Cool)-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지원 ▲ 한국형 신흥국가 '대도시 성장거점 전략' 마련 ▲북한과의 산업자원협력 전략 모색 등 각국의 경제 환경 변화를 우리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각종 정책 아이디어들이 제기됐다. 정만기 지식경제부 기조실장은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우리가 세계경제의 주연 자리를 유지하고 글로벌 리더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신흥국과 선진국의 대외환경변화를 주시하고 최적 방향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정책 토론회에는 국내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해 미래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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