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서울전 '장미전쟁의 날' 선포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경남FC가 FC서울과의 맞대결을 ‘장미전쟁의 날(the Wars of the Roses Day)’로 선포하고 여성관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경남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 홈경기를 ‘장미전쟁의 날’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8일 밝혔다. ‘장미전쟁의 날’은 여성 팬들을 겨냥한 레이디 마케팅의 일환이다. 경남은 2012시즌 캠페인인 ‘장미전쟁(the Wars of the Roses)’을 부각시켜 창원축구센터 내 장밋빛 물결을 조성하고 여성 관중들을 경기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FC서울과의 경기 당일 선착순으로 여성 입장객 8백 명에게 세븐스프링스 식사권을 제공하고(S석 출입구 제외) 무료 네일아트를 운영한다. 메가스토어에서는 핑크 유니폼을 20% 할인 판매하고 여성 팬 1인을 선정해 시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장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 구단 홈페이지(www.gyeongnamf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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