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리은행은 예금이자를 종교단체에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지난 3월에 출시한 상품 '우리사랑나누美'의 기부 대상을 종교단체 뿐 아니라 공익단체, 공공기관 등 지정·법정기부금 단체까지 대폭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사랑나누美'는 우대이자 및 만기해지 원리금의 일부를 종교단체·공익단체·공공기관 등에 기부하고 기부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에는 우대금리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등을 면제해주는 상품으로, 지난 3월19일 출시한 이래 5월3일 현재 2만7100건에 375억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우리은행은 8일부터는 후원단체에 자동 기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 상품인 '우리사랑나누美 카드'도 판매할 예정이다. 혜택에 따라 일반형, 주유할인 특화, 체크카드 등 3가지 종류로 구성돼 고객의 선택 폭도 넓혔다.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부장은 "우리사랑나누미 패키지는 고객의 니즈에 맞춘 부가서비스와 기부를 동시에 실천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소비가 아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공익적인 상품개발에 대해 많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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