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국면 탈출 모멘텀 부족···안랩·한미약품 추천

이번주 시황·전국 지점장 40인 추천 유망종목

견실한 수익 실현을 목표로 투명하고 가치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굿세이닷컴이 5월 첫째주 장세를 분석정리하고 전국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으로부터 추천받은 2012년 5월 둘째주 유망종목을 발표했다.
지난주는 코스피지수가 유로존과 미국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며 관망세를 이어간 한 주간이었다. 특히 전주에 이어 5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들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변동성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특히 개인 투자자들과 기관이 외국인의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3월 이래 2개월이 넘도록 시장은 사실상 조정국면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다. 문제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답답하고 지치게 만드는 이 상황을 타개할 마땅한 모멘텀이 없다는 점이다. 경기 선행지수의 순환변동치가 변곡점을 지나 반등하는 지점에 도달해 있기는 하지만 그 추세가 지극히 완만한 편이라 이 답답한 상황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나마 이 와중에서도 다행스러운 것은 지수가 1980대에서 더 이상 뒤로 밀리지 않고 제법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여준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주는 프랑스 대선 결과를 최대 이슈로 하여 지수가 출렁일 것으로 예측된다. 프랑스 대선 결과는 현재로서는 올랑드 후보의 승리가 유력시되고 있는데 이것은 향후 유로존의 재정 및 금융정책 및 그 해법과 관련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향이 제시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유로존 재정위기의 해법은 유로존의 중심국가인 독일과 프랑스 주도 하의 강력한 긴축정책이었다. 일반적으로 국가에 재정위기가 닥쳤을 때의 해법으로는 GDP를 늘리거나 강력한 긴축정책을 시행하는 등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우리의 외환위기 때 IMF에 의해 처방된 해법 역시 강력한 긴축정책이었고, 스페인에 앞서 구제금융이 시행된 아일랜드, 그리스, 포르투갈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강력한 긴축정책의 시행은 결국 복지감소와 증세 등에 따른 강력한 국민의 저항을 불러일으킬뿐 아니라 위기수습 국면에서 요긴하게 사용돼야 마땅할 성장동력까지 훼손하는 결과가 된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다음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안랩, 한미약품, 아가방컴퍼니, 메디포스트, 차바이오앤이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플렉스컴이 선정됐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미래산업(14.94%), 조광페인트(12.06%), 현대모비스(3.33%), 삼성물산(2.94%), 삼성테크윈(1.74%) 등을 기록했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박정렬 지점장이 선정됐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95.00%를 기록한 박정렬 지점장은 이미 수차례 베스트지점장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투자역량을 보유하고 있다.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이사주식투자정보 서비스인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문과 투자운용에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 현재 외부강연과 칼럼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코노믹 리뷰 한상오 기자 hanso110@<ⓒ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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