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만성 염증성 장(腸)질환만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다.서울아산병원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연구 활성화를 위해 7일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만성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만성 장염으로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한다.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내과적,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난치성 질환이다.서울아산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는 궤양성 대장염 클리닉, 크론병 클리닉, 베체트 장염 클리닉, 염증성 장질환 수술 클리닉 등 다양한 세부 클리닉으로 구성돼 있다.내과와 외과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종합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개인별 맞춤 통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 환자의 영양불량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영양 상담실을 별도로 갖춰 전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양석균 센터 소장(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환자에게 최고의 맞춤 통합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본 치료를 위한 연구 활성화를 이룰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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